우리 삶에서 경청의 중요성은 너무 중요하다. 그래서 경청의 기술을 익히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된다. 경청에 있어서 30초의 법칙과 90초의 법칙이 있다. 이 두가지가 다른 영역에서 나오는 이야기이지만 우리에게 실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경청은 여러가지 차원에서 실행될 수 있다. 일단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때에 우리가 듣는 몸의 자세와 표정을 잘 조절하는 것을 통하여 경청을 할 수 있다. 우리가 표정을 따라하고 눈을 바라봄을 통하여 말하는 사람이 지금 내말을 듣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가질 수가 있는 것이다. 이것이 대화에서 아주 중요한 측면이다. 그래서 우리가 대화를 할 때에는 하던 일을 멈추고 말하는 사람을 향하여 몸을 돌리고 주의하여 듣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리고 한 걸을 더 나아가서 우리가 대화의 내용에 집중하여 듣는 것을 통하여 효과적인 대화가 이루어질 수가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대화를 할 때에 상대방의 대화의 내용을 잘 듣지 않는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것보다는 나의 생각에 집중하고 다음에 내가 무슨 말을 할까를 생각한다. 그래서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대화가 힘들어지게 된다. 서로 각자의 말만을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효과적인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일단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이 중요하고 특별히 내 생각에 몰두하지 않고 나의 생각을 내려놓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하여 30초 기다리는 대화법을 제안한다. 즉 우리가 대화를 할 때에 상대방의 이야기를 가로막고 혹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나의 생각, 내가 다음에 무슨 말을 할까를 생각하는 순간에 그때부터 30초 동안만 나의 생각을 중단하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더 듣는 것이다. 이렇게 상대방에게 말을 할 수 있는 시간을 30초만 더주어도 그 결과는 엄청나다. 이것을 실행해보면 실제적으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더 잘 듣게 되고 내가 그 전에 듣지 못했던 것을 듣게되고 더욱 놀라운 것은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을 상대방이 스스로 깨닫고 자기 스스로 말을 하게되는 것을 보게된다. 말을 막고 내가 말을 했다면 상대방이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텐데 자신이 계속 말을 할수 있게되자 자기 스스로 자신의 말의 내용을 보완하게 되고 문제점을 찾게되고 스스로 수정하는 모습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30초를 기다리고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우리가 대화 속에서 놀라운 경험을 하게되고 소통이 잘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경청의 또 다른 차원은 공감하는 경청이다. 우리가 대화는 상대방이 전달하고자하는 내용 뿐만 아니라 그 상대방의 감정을 듣고 공감하는 데까지 나아가야 한다. 사실상 공감은 너무나도 큰 힘이 있고 상대방에게 삶을 살아갈 때에 큰 힘을 줄 수 있다. 그래서 상담가나 코치들은 공감적 경청의 전문가들이기도 하다. 우리 삶에서도 우리가 공감적 경청을 할 수 있다면 관계 속에서 대화 속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공감적 경청을 하는 실제적인 방법은 반영적 경청을 하는 것이다. 상대방이 자기의 느낌을 쏟아낼 때에 “아, 당신이 ….해서 …하게 느끼는군요”라고 반영해주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이렇게 감정을 들을 때에 그 감정을 수정하고 고쳐주려고 하는 욕구가 생긴다. 그래서 반영적 경청을 해주면서도 우리의 마음은 그 감정 상태를 고치고 수정해지고 가르쳐주고 싶은 느낌을 강하게 된다. 그래서 말하는 사람이 자신의 감정이 공감되어진다는 느낌보다는 결국은 정죄받고 수정될 것을 요구 받아서 스트레스를 더 느끼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가 할수 있는 것으로 풀로잉 리더십의 저자 김선화 대표는 90초 듣기를 권유한다. 사람들이 부정적인 감정을 말하고 표현할 때에 우리가 그 감정을 빨리 긍정적인 감정으로 수정하려고 하기보다는 그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도록 90초 시간을 주고 기다린다는 것이다. 우리의 감정은 모멘텀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우리가 어떤 감정 상태에 빠지면 그것을 곧바로 다른 방향으로 수정하기가 힘들다.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기보다는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기를 본인도 원하지만 부정적인 감정에 일단 휩싸이면 그것에 끌려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반영적 경청을 받아도 또 공감을 받아도 그것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곧바로 전환되지는 않는다. 우리가 대화 가운데 그 부정적인 감정을 수정해 주려고 하는 것보다는 말하는 사람이 그 부정적인 감정의 모멘텀을 감당하고 천천히 줄여갈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데 그것이 90초라는 것이다. 당장 상대방이 부정적인 감정을 회복하도록 권유하거나 수정하기보다는 그 부정적인 감정에 밀려가고 끌려가도록 시간을 허용해 주라는 것이다. 그러면 시간이 조금만 흐르면 그 사람이 스스로 부정적인 감정을 추스리고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살아갈 힘을 회복하는 것이다. 우리가 옆에서 너무 섣부르게 그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인 상태로 전환시키려고 압박을 가하면 도리어 그 부정적인 감정이 더 지속되는 부작용을 경험하게 된다. 여기에서 경청하는 사람의 인내가 필요한 것이다.
30초 혹은 90초라는 시간은 어쩌면 정말로 짧은 시간이다. 그러나 실제적으로는 참 긴 시간이라고 할 수도 있다. 사실 우리가 이런 법칙을 이야기하지 않으면 우리가 상대방의 말을 듣는데 5초도 길게 느껴지고 상대방의 부정적인 감정 상태를 존중하고 기다려주는데 10초도 견디기가 힘든 것이다. 그래서 대화 가운데 안식보다는 공감보다는 존중감보다는 거절과 정죄의 느낌만을 갖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30초 훈련, 혹은 90초 훈련을 시도해볼 만하다. 어쩌면 30초, 90초이지만 우리 삶 가운데 우리가 상대방의 말을 더 잘 귀기울이고 상대방의 감정을 공감하기 위하여 많은 시간을 듣고 기다려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해가는 좋은 출발점이 되지 않을까 한다.
The importance of listening in our lives cannot be overstated. Developing the skill of listening can be immensely helpful. There are two rules related to listening: the 30-second rule and the 90-second rule. Although these ideas come from different areas, they can be practically beneficial to us.
Listening can be implemented on various levels. First, we can listen effectively by adjusting our body posture and facial expressions when someone is speaking. Through mirroring expressions and maintaining eye contact, the speaker can feel that their words are being heard. This is a crucial aspect of communication. When engaging in conversation, it’s important to stop what you’re doing, turn toward the speaker, and adopt a focused listening posture.
Taking it a step further, effective communication is achieved by concentrating on the content of the conversation. Typically, during conversations, we don’t fully listen to the other person. Instead of focusing on their words, we dwell on our thoughts, wondering what to say next. This hinders communication as each person talks past the other. Effective dialogue begins with attentive listening, putting aside one’s own thoughts to focus on the other person’s words. To practice this, I suggest the 30-second listening method. When tempted to interrupt or stop listening to think about your response, pause your thoughts for 30 seconds and listen more. Giving the other person just 30 more seconds to speak can have a profound effect. In doing so, you hear things you might have missed, and surprisingly, the speaker often discovers solutions themselves as they articulate their thoughts. By refraining from interrupting, the speaker may refine their ideas, identify issues, and self-correct. Waiting for 30 seconds and truly listening can lead to remarkable communication experiences and improved mutual understanding.
Another dimension of listening is empathetic listening. Communication should extend beyond understanding the speaker’s message to recognizing and empathizing with their emotions. Empathy is incredibly powerful, offering strength to others in their lives. Counselors and coaches are often experts in empathetic listening. If we apply empathetic listening in our own lives, it can greatly enhance relationships and communication. A practical way to achieve this is through reflective listening—rephrasing the speaker’s feelings, such as saying, “Ah, you’re feeling … because of ….” However, when hearing someone’s emotions, we may feel an urge to fix or correct them. Even while practicing reflective listening, the listener may struggle against the impulse to teach or adjust the speaker’s emotional state. This approach often leads the speaker to feel judged or pressured, which can exacerbate stress.
To address this, Dr. Sunhwa Kim, author of Following Leadership, recommends the 90-second listening method. When someone expresses negative emotions, rather than trying to quickly redirect them toward positivity, allow them 90 seconds to fully express their negative emotions. Emotions have momentum, and once caught in negativity, it is hard to pivot immediately. Though people prefer to feel positive, when immersed in negativity, they are inevitably drawn deeper. Reflective or empathetic listening alone doesn’t immediately shift emotions positively. Instead of intervening, allow the speaker to process and gradually reduce the momentum of their negative emotions over 90 seconds. This patience enables them to manage their feelings and eventually regain a sense of positivity and strength. Pressuring someone to quickly switch to positivity can backfire, prolonging their negative state. Here, the listener’s patience is essential.
The 30-second or 90-second duration may seem brief, but it can feel quite long in practice. Without these guidelines, even listening for five seconds can feel lengthy, and respecting someone’s negative emotional state for just 10 seconds can feel challenging. Without patience, conversations often create feelings of rejection or judgment rather than rest, empathy, or respect. Training yourself in the 30-second or 90-second rules is worthwhile. These practices, though simple, can serve as a starting point for becoming someone who listens attentively and empathizes deeply, growing into a person who invests time and patience in others.